특수목적대학교인 사관학교와 경찰대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되었다. 수시모집 6회 복수 지원 금지 및 이중 등록 금지 예외 대학으로 수시와 정시를 구분하지 않는다.
사관학교와 비슷한 점도 많은 경찰대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풀도 겹친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모집 정원이 50명 뿐이다. 경쟁률? 어마무시하다. 2023학년도 기준 87대 1이다. 사관학교와 달리 별다른 전략 없이 다 잘해야 한다.
경찰대 1차 시험 + 2차 체력검정 + 면접(집단 토론 포함) + 학생부 + 수능까지 봐야 한다.
모집정원이 50, 학과는 법학과 행정 단 2개다. 우수한 인재들을 뽑다보니 경찰대를 그만두는 경우 로스쿨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관학교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타임어택이 강한 시험이다. 1차 시험 커트라인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1차 합격자 평균점수를 보면 합격 점수가 높은 편이다. 최근 사관학교 1차 시험 커트라인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나 몇 해 전까지의 합격선과 비교해보면 경찰대 1차 합격자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모집인원이 50명으로 적고 87대 1이라는 경쟁률이 받쳐주고 있어 1차 시험 합격자 평균도 방어가 되고 있는 듯하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신체 체력검정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다시 신체 체력 검정에 합격하면 면접 대상자가 된다. 면접은 개별면접(70점)과 집단토론(30점)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합격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생기부 교과 내신은 1학년 1학기~3학년 1학기까지의 9등급으로 산출되는 과목 전체의 등급별 환산점수가 부여된다. 출결 점수는 큰 의미가 없을 듯 보인다. 미인정으로 인한 감점이 많다면 이미 면접 단계에서 컷
사관학교와 달리 경찰대는 수능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1차 시험 과목인 국수영의 배점이 역시 높다. 한국사는 급간이 워낙에 좁아 부담이 덜하지만 한국사 4등급은 불합격 처리가 되니 반드시 3등급 이내의 점수가 필요하다.
2023년 5월 19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쉼 없는 레이스가 시작될 것 같다.
뭐 하나 놓칠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지만
전국 50명이라는 자부심과 대한민국 최고의 경찰이 된다는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수험생을 응원한다.